<p></p><br /><br /><p>[앵커]<br>Q. 여랑야랑 성혜란 기자와 시작합니다. [첫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대통령과 여야 대표 다 나왔네요. 미소 띄고 있는데 뒤에 뭐가 있나요? <br><br>A. 다들 웃고 있지만, 한결같이 뒤에 고민들이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모두가 유독 분주한 하루를 보냈는데요. <br> <br>'여랑야랑'이 네 명의 하루를 쫓았습니다. <br> <br>먼저 야당 대표들입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오늘)] <br>"맛있게 드세요~"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오늘)] <br>"대한민국 사법부를 믿습니다."<br> <br>[조국 / 조국혁신당 대표(오늘)] <br>"뭘로 하시겠습니까? 커피하시겠습니까?"<br> <br>Q. 김장하고 커피 타고 하지만, 두 야당 대표 모두 고민이 있죠. <br><br>A. <br>네. 이 대표, 다음주 월요일엔 '위증교사' 1심 선고 있고요. <br><br>조 대표는 '징역 2년' 선고 됐던 ‘자녀 입시 비리’ 사건 다음달 12일, 최종심이 잡혔죠. <br><br>Q. 1,2 야당 대표 모두 사법리스크가 고민이고, 한동훈 대표는요? <br><br>A. 오늘 조찬 기도회 가랴 YS 추모식 가랴, 빠듯한 일정 소화했는데요. <br> <br>일정 끝날 때마다 기자들의 질문도 쏟아졌습니다. 바로 이 문제 때문이죠. <br>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(오늘)] <br>"안녕하세요~"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(오늘)] <br>"(당원게시판 관련해서 법적 조치 기다리는 거 말고는?) 그 이슈는 어제 제가 충분히 말씀드렸고…"<br><br>Q. 귀국한 윤 대통령도 고민이 있죠. <br><br>A. 오늘 귀국 뒤 2년 만에 '기도회'에 참석하며 공식석상 모습 드러냈죠. <br> <br>2년 전 김건희 여사와 함께 온 것과 달리 오늘은 혼자였습니다. <br><br>[제56회 국가 조찬 기도회(오늘)] <br>"여러분을 뵈니 힘이 절로 솟습니다." <br><br>윤 대통령 지지율,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20% 기록했는데요. <br><br>여권에선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되어도 대통령 지지율이 꿈쩍 않는 게 고민이라고 하네요. <br> <br>Q.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민주당, 내일 장외집회 열죠. 결혼식 끝나고 오라고요? <br><br>A. 민주당, 내일 '장외 집회' 때 ‘파란색 금지령’ 내렸죠. <br> <br>애지중지했던 당의 상징색을 금지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밝혔습니다. <br> <br>[김병주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오늘, SBS라디오 ‘김태현의 정치쇼’)] <br>"토요일엔 결혼식장 갔다 오시는 분들도 있고 하잖아요. 그러면 별도로 파란 옷을 준비해야 되는 부담감이 있고요."<br> <br>[김병주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오늘, SBS라디오 ‘김태현의 정치쇼’)] <br>"날씨가 추워지고 하니까 사실 파란 옷이 맞는 게 별로 없어요. 롱패딩을 입어야 되는 시점이고요."<br><br>Q. 일반 하객들까지 고려한 거예요? <br><br>민주당, 매주 장외 집회에 적극 동원령 내리고 있는데요. <br> <br>당색을 빼면 일반 시민들도 좀 더 편하게 참여할 거란 포석이 깔린 걸로 보입니다. <br><br>하지만 여권은 아예 ‘꼼수’라고 지적하더라고요. <br> <br>[서범수 / 국민의힘 사무총장 (오늘)] <br>"일반 시민인 척 집회에 참여하라는 노골적 꼼수가 훤히 보입니다."<br><br>[김상훈 /국민의힘 정책위의장 (오늘)] <br>"시민들의 집회 참여가 저조하니 민주당 당원들도 일반 시민으로 위장 해보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."<br><br>Q. 당원들을 일반 시민처럼 보이게 해서 '부풀리기' 한다는 거군요. <br><br>야권 내 비명계 인사도 같은 지적 했습니다. <br> <br>너무 잦은 집회, 피로감을 주고 동력 떨어뜨릴거라고요. <br> <br>[설훈 /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, YTN 라디오 ‘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’)] <br>"기회를 기다릴 줄 알아야 되는데 만날천날 이렇게 (집회) 해 놓으면 피곤해지고 당원들 동력은 점점 더 떨어지게 돼 있습니다. 지금은 쉬어야 돼요. ‘이재명 대표에 대한 방탄의 흐름이 깔려 있구나’ 이걸 알기 때문에 아는 사람은 안 가려고 그러죠."<br><br>파란색도 벗어버린 민주당의 전략, 과연 통할 수 있을까요? (탈색효과) <br>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성혜란 기자, 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한정민</p>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